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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디바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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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s] 스마트워치 판매량, 첫 감소세… 애플 워치 ‘뚝’, 경쟁사 제품은 급증

작성일 : 2016.10.18조회수 : 431

 

 

2016년 2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제동이 걸렸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출하량이 감소했다. IDC 통계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마트워치 판매량 감소에는 애플워치의 판매량 반토막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애플워치의 지난 2분기 판매대수는 160만 대다. 전년 동기 360만 대에서 55% 급감했다. 당초 팀 쿡 애플 CEO가 야심차게 내놓은 첫 작품이기에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애플의 신제품이 시장에 선보인 지 얼마 되지 않아 판매량이 감소한 건 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라는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에 대해 “올해 애플의 투자자들에게 더욱 불안감을 안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는 스마트워치 판매량 감소에 대해 “그렇다고 해서 애플의 부진으로 단언하긴 힘들다”면서 “지난해 2분기 결과는 애플워치 1세대와 비교한 것이기에, 소비자들이 새 애플워치를 기다리며 구매를 자제한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설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로 실제 애플은 올 하반기에 이전 모델보다 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애플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워치 운영체제도 ‘워치OS 3’으로 업데이트했다.

하지만 애플 입장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애플워치의 기대 탓이라고만 할 수 없는 것이, 상위 5개 스마트워치 제조업체 중 판매량이 감소한 유일한 회사라는 사실이다. IDC는 애플을 제외한 삼성, 레노버, LG, 가민 등은 상당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사이 애플의 시장 점유율도 기존 72%에서 47%로 크게 낮아졌다. 2위 삼성은 시장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레노버도 1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IDC는 “애플이 공식적인 애플 워치 판매량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 스마트워치 자체도 아직 초기라는 점이라는 것을 볼 때 시장이 활성화되면 얼마든지 시장은 요동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IDC는 또 “스마트워치 시장의 올 2분기 부진은 플랫폼 개발과 셀룰러 연결, 앱 증가 등에 힘입어 곧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반등은 스마트워치 제조사가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애플은 이번 분기에 애플워치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가장 앞서 있는 건 사실이다. 카시오와 태크호이어, 포실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스마트위치는 기능과 디자인 사이를 조율할 힘이 필요하다. 스마트워치의 시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